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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대구맛집 키스더쿡

^, .^ 2019. 10. 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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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맛집이라 일컬을 정도로 양식이 맛있는 키스더쿡을 다녀온 이야기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점심식사 약속이 대구에 있어서 아침일찍 경기도에서 출발했습니다.

 

 

늦잠을 자는바람에 아침을 거르고 출발했어서 배가 매우고픈 상태였는데 경양식 돈가스집으로 가기로 했었던 계획은 전화예약을 했을 때 이미 다 차 버리는 불상사로 차선책인 동성로 근처에 있는 공평동 키스 더 쿡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동성로에서는 주차가 매우어렵기때문에 이쪽으로 올 때에면 항상 주차자리를 찾아가곤 했는데 다행히 가게 바로 앞 유료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에는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네비를 따라가다보면 좁은 골목길 안에 있는 가게로 가기 때문에 골목길을 거쳐야 하지만 이 또한 일방통행이라 마주오는 차가 없었기에 가게에 들어가기까지 불편함이 없어서 좋은 느낌으로 들어갔습니다.

 

 

동성로 교보문고쪽에서 공평네거리로 향하는 방향으로 공평네거리 직전 골목길 하나 나오는 곳으로 내려가면 키스 더 쿡이 있습니다.

 

가게 외부전경은 아담한 레스토랑의 느낌으로 보았었는데 내부에 들어갔을 때의 분위기는 바깥보다 180도 달랐습니다.

 

 

몇 테이블 없을 것 같았던 내부는 넓을 뿐만 아니라 조명이나 장식들이 꽤 고급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내부인테리어가 좋은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자리에 앉았을 때 느껴지는 청결함이었습니다.

손님이 식사후에 다음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는 철저함이 대단스러울 정도였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엄청난 두께의 메뉴판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장수가 많아 음식 하나씩 큰 그림으로 안내될 것 같다는 제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면서 수많은 메뉴를 마주하는 기분은 어느 하나 적당한 음식을 선택하기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같이 간 일행의 소개로 메뉴선정은 지인이 먹어본 음식 중에 맛있다고 생각되는 Top 들을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대구 맛집이라고 충분히 불릴만했습니다.

 

 

방금 구워져 나온 빵인 듯 따뜻한 식전 빵이 나왔습니다.

 

 

음식의 맛을 더 돋우기 위한 블루베리 에이드 준비 완료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비프스테이크 온 더 샐러드입니다.

 

샐러드 하나 주문한다고 하여 심플하게 야채에 드레싱 해서 닭가슴살이나 게살 하고 가볍게 먹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큰 접시가 내려오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과일과 샐러드와 소고기 그리고 느끼함까지 잡아줄 절인 양파까지 얘만 먹어도 충분히 배부를 것 같았습니다. 

 

또띠아에 한쌈 소스에 찍어먹는 맛은 근래에 먹어본 쌈 중에 단연 최고였습니다.

 

 

상큼한 과일까지 얹어 먹으면 새콤하니 맛이 더 좋습니다.

 

또띠아를 말랑한 만큼만 구워서 달라고 하시면 씹기도 매우 편하고 좋습니다.

 

시금치 수란 크림 리조또입니다.

 

TV 방영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바질로 만든 리조또인가 싶어 먹었는데 맛은 크림리조또에 색만 초록색이어서 시금치의 향은 거의 안난다하니 색 위주로 내기 위해 만든 거라 했습니다.

 

초록색의 크림리조또를 먹어보는 건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크림도 좋아하고 매콤한 맛도 좋아하면 매운 버섯 크림 파스타를 주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제가 매운맛도 좋아하면서 크림을 좋아했기 때문에 이 메뉴를 주문해주셨는데요 

 

여태 까르보나라의 크림 파스타만 먹다 매운맛이 첨가되니 다른 파스타집을 가더라도 이 음식이 많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음식을 다 먹고 나니 직원이 와서 디저트 케이크를 먹을지 물어봅니다.

 

 

앞의 메뉴들로 배가 엄청 불렀지만 디저트 케이크이라 하니 꼭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으로 먹어보았는데요

 

음식만큼이나 오랜만에 맛있는 케이크 조각을 잘 먹었습니다.

 

 

 

아마 대구에서의 양식을 찾는다면 동성로에 있는 대구 맛집 키스 더 쿡의 재방문 의사가 200%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점심이었습니다. 

 

배부르게 먹고 이날 저녁은 자연스레 생략이 될 정도로 맛있는 배부름이 침대에 누울 때까지 지속되어 좋은 기억만 남아있는 맛집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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