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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바다 위에 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출발했습니다. 

기장에 있는 해동용궁사라는 곳인데요 생각보다 가는 길이 수월해서 좋았습니다. 

 

절이 주는 이미지란 보통 산에있거나 찾아가는 길이 순탄하지는 않았는데 

이곳 해동용궁사는 부산에서 나오는 해안도로를 운전해서 오다 보면 있기 때문에 

주차까지도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큰 주차장이 두세곳 되어 보이는데 제가 오후 3시쯤 도착했을 때는 한 곳이 만석이었습니다. 

 

주차장 요금을 3천원 받는다는 것을 도착해서 알았는데요

현금이 없어서 저희 물건 하나 맡겨놓고 이곳 이마트 24 편의점 옆에 있는 ATM기에서 돈을 뽑아 지불했습니다. 

 

차량 순환도 빠른 것 같고 용궁사 찾아오는 것부터 하여 주차 부지도 넓어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파라솔 밑에 요금받으시는분이 고생하고 계십니다.

 

저는 올라갔다가 내려오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내려갔다가 올라온다고 합니다. 

바다 위에 있어서 그런지 산에 있는 절하고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줬습니다. 

가는 길에는 여러 기념품과 군것질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기억에 남는것이 문 꼬치와 반건조 오징어를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오는 길에 반건조 오징어를 사 먹기로 했습니다. 

 

십이지상이 등장합니다 

잘 보면 동상의 손부분에 누가 백원짜리동전을 얹어두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재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해에 삼재가 되어있는것도 표시되어있는데 미신이라곤 하지만 영 찝찝한 건 사실입니다 

잘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은 해동용궁사 한군데 밖에없어서 길을 찾기 어렵거나 잃어버릴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관광하러 많이 오는 곳입니다. 

 

 

중국스러운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어렴풋이 저 멀리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절이 있는 곳과 그 반대쪽으로 두 갈래 길이 나뉩니다. 

관광하는 것에 있어서 그리 넓지 않아 다 둘러보기로 하고 바다와 가까운 쪽을 먼저 가기로 했습니다. 

고양이가 이곳에 살고 있다고 하는데 어느 한 구석에 가보니 관광객이 캔참치를 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수호신 느낌의 고양이로 보입니다.

 

 

바다를 향해 절을하는 기분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용궁사로 올라가다보면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비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 들어오기전에 소원 한 가지는 이뤄준다는 글귀를 읽은 것 같았는데 

트레비 분수처럼 동전을 던지면 소원을 이뤄 줄 것 같았습니다. 

 

동전이 있나 싶어 살펴보니 100원짜리가 아니라 500원짜리 였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 던지는 것만 구경하다가 올라갔습니다.

 

 

이색적인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 같습니다. 

보통 산에 절이 있다시피 할텐데 바다 위에 있는 절은 그 매력이 묘할 것 같습니다. 

 

 

실제 스님들도 계시고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주차장에 그 많은 차들의 사람들이 어디있나 싶었는데 다 이곳에 모여 있었습니다.

 

 

용궁사 안에서도 높은곳이 있어 한번 올라가 봅니다. 

생각보다 경사가 있어 운동화를 신고오는게 좋겠다 싶었습니다. 

 

 

저는 슬리퍼를 신고 갔기에 조심스럽게 난간을 잡고 올랐습니다. 

 

 

고양이가 있었던 곳을 찍어보았습니다. 

저 멀리 힐튼호텔도 보입니다. 

 

이렇게 한바퀴 둘러보고 바다도 구경하고 절도 구경하고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에 반건조 오징어를 먹기로 했어서 하나 사러 갔습니다. 

가격은 8천원, 만원으로 중간 사이즈 큰 사이즈 나뉘었습니다.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번이 아니면 먹을 기회가 없을 것 같아 8천 원짜리 오징어를 사서 먹었습니다. 

뜨겁게 다시 구워주기 때문에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반건조 오징어에 마요네즈케첩을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을 텐데 

나중에 인터넷으로 몇마리씩 주문해야 되겠습니다 

 

주차장을 찾아보니 해동용궁사 주차장과 대형주차장으로 나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차요금 현금으로 3천원씩 받으니 방문하시게 된다면 꼭 준비하시는 게 돈을 찾으러 가지 않고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부산에 계시거나 부산여행 오시는 분들은 간단한 산책 정도로 해동용궁사를 들리면 좋을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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