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전 국민이 알고 있는 일요일의 요리사는 짜파게티에서 짜파구리로 변해버린 비밀 조리법을 오늘 여러분들에게 낱낱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몇년전 아빠 어디 가 방영 이후로 대단히 많은 사랑을 받은 음식으로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조합이 생각 이상으로 맛있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음식의 맛만큼이나 짜파구리 조리법도 크게 까다롭지않아 누구나 만들 수 있으며 맛 또한 보장될 수 있도록 후반부에 비밀 레시피를 알려드릴 텐데요

 

짜파구리 조리법

 

어쩌다가 일요일엔 내가 요리사라는 광고가 탄생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자동으로 튀어나올 만큼 뇌리에 박힌 CM송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가끔 생각날 때면 한 번씩 만들어 먹는데 1개도 제대로 다 못 먹어 친구와 함께 나눠 먹었지만 이제는 두 개도 문제없이 먹는 제 자신을 보니 체중감량에 힘을 써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준비물은 너구리와 짜파게티입니다. 이 두 가지의 음식 이름이 합쳐서 짜파구리가 되었고 직접 두 개를 섞어 만들기 때문에 처음 먹는다면 도대체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구하기도 쉬울뿐더러 가까운 편의점에는 다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먹고 싶다면 얼른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풀곤 했었는데 집에서 고기 굽기도 귀찮고 음식 해먹기가 예전만큼 열의를 가지고 만들진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봉지에 담겨있는 면요리인 경우에는 조리법도 간단하고 먹은 다음 설거지하기도 크게 조리기구가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저처럼 귀찮음이 가득하신 분들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면 짜파구리를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물 조절은 크게 필요 없습니다.

 

두 개의 면이 가득 담가질 정도만 물을 담아 끓이는데요

 

국물요리를 낼 것이 아니기 때문에 면을 익히는 용도로만 물을 끓이시면 됩니다.

 

가스레인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한 번씩 가스가 잘 안 들어와서 불이 늦게 켜지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전화해서 기사를 불러야 하나 고민이 많지만 깔끔하게 인덕션 한구를 집에다 사다 놓을까 싶기도 하고 이래저래 음식 할 때면 고민이 많아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특별하게 저만 알고 있는 짜파구리 조리법은 아니지만 조금씩 업그레이드를 한 버전으로 만들어먹고 있어 여러분들도 본인만의 짜파구리를 한번 만들어 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듯합니다.

 

고기도 썰여 넣어 보고 계란 프라이도 해보고 파도 넣어보고 등등 이것저것 조금씩 넣어보고 빼보고 하다 보면 남들보다 훨씬 맛있는 요리가 완성되기도 합니다.

 

사실 국물요리를 내기 위한 너구리의 라면스프를 모두 투하한다면 직감상 요리가 굉장히 짜다고 느껴질 수 있기때문에 스프 비율도 나름 중요한데요

 

우선 물이 끓는 동안 가만히 있기보단 봉지를 뜯어 면과 투하될 스프들을 가지런하게 정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 끓는 것을 확인하고 건더기 스프와 면을 넣도록 합니다.

 

사실 미리 면을 넣지 않는 이유로 물이 끓어오르기 전 면을 넣는다면 불기 때문에 꼬들한 면을 선호하는 저는 끓는 순간 면을 넣습니다.

 

 

 

기호에 맞게 면넣는 타이밍을 잘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한 번씩 빠트리는 부분으로 건더기 스프를 깜빡하기도 하는데 면과 함께 건더기 스프도 꼭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깨알 팁으로 너구리면이 짜파게티 면포다 조금 굵기 때문에 먼저 아래에 깔아 두시는 게 익히는 면에서 좀 더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익었다 싶으면 윗부분을 아래로 섞어주고 젓가락으로 잘 저어주면서 고루 익히도록 합니다.

 

스파게티 면을 만들 때 꿀팁으로 끓여진 면발을 곧바로 차가운 물로 헹궈주게 되면 뜨거워진 면발이 차가운 물과 만나면서 탱글 해 진다고 합니다.

 

라면이나 짜파게티를 끓이면서 뜨겁게 익혀진 아랫면을 위로 들어 올리면서 차가운 공기와 만나게 하여 좀 더 탱글한 면을 만들어 준다는 생각으로 저어주면 좋습니다.

 

확실히 신경 쓰고 조리하게 되면 식감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익혀졌다고 판단이 되면 물을 버려주도록 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이 모든 물을 버리시면 스프를 넣어 섞을 때 잘 안 섞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액상스프가 아니기때문에 가루 스프가 잘 스며들어 섞이게 하려면 조금 물기가 남아있는 것이 좋아요

 

아무래도 짜파게티 쪽에 더 가까운 비주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물을 전부 다 버려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실 짜파게티 요리를 하는 경우에도 물을 다 버리게 되는 경우 스프가 잘 안 섞일 수 있으니 짜파구리 조리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면을 평평한 냄비 바닥에 두었을 경우 물기가 조금 보이는 정도 남겨둔 위로 스프를 넣어 비비도록 합니다.

 

짜파구리를 만드는 스프 황금 비율로 짜파게티 스프는 모두 다 넣도록하고 너구리 라면 스프는 딱 반틈 정도만 넣도록 합니다.

 

라면 스프를 다 넣는 경우에는 굉장히 자극적인 맛이 나오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조금씩 조절하면서 자기만의 조리법을 만들어 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남들과 차별 있는 저만의 레시피로 다 섞은 짜파구리 위로 참기름을 넣어줍니다.

 

 

 

올리브기름보다는 참기름을 넣어 먹는 게 좀 더 고소하고 면의 잡내도 잡아주는 듯하면서 맛있는 향은 서비스입니다.

 

 

자고로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많이 넣는다면 짜파구리 본연의 맛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한 스푼 정도의 양만 넣도록 합니다.

 

잘 섞어주게 되면 맛있는 짜파구리 만들기 완성입니다.

 

여기서 계란 프라이를 전부 다 익혀 넣지 않고 반숙 정도로만 만들어 넣어 같이 섞어 먹는 맛도 일품입니다.

 

일요일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퇴근하고 난 다음 집에서 저녁해 먹기 귀찮을 때 한 번씩 만들어 먹는데 상당히 간편하면서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마트에 가서 한 봉지씩 구매하는 경우에 저처럼 만들어 먹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서로 봉지에 짜파게티와 너구리 한 봉씩 붙여서 판매되고 있는 모습도 참 재미있습니다.

 

계란 프라이까지 해 먹기에는 너무 귀찮음이 폭발하여 제가 보여드린 짜파구리 조리법으로 작년 연말에 담가놓은 김치랑 먹으면 완전 밥도둑입니다.

 

 

스프를 많이 넣어 많은 염분이 몸속에 들어오는 건 어쩔 수 없기도 합니다.

 

다 먹고 난 다음 생수를 벌컥벌컥 다음날도 갈증을 많이 느끼기도 하지만 맛있는 요리기 때문에 이해해줄 수 있기도 합니다.

야식으로도 제격인 만큼 다이어트하시는 분이라면 조심스레 뒤로 가기를 눌러 주시고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는 말을 신봉하신다면 저의 조리법대로 한번 맛있게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