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문풍지 사용 후기

겨울철 난방비 폭탄은 아마 대부분의 집들이 경험해 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여름철의 에어컨은 아무리 더워도 선풍기로 대체하거나 시원한 장소로의 피신 등 다양하게 여름을 나는 방법이 있지만 겨울철에는 밖의 추운 날씨 때문에 더욱이 움직이기 싫고 집안에만 있다 보면 보일러는 자동 가동되는 사태에 난방비는 덤으로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보일러를 아껴사용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집에 식지 않도록 외부의 낮은 기온의 유입을 미리 차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은 다이소 문풍지를 이용하여 차가운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붙이는 방법과 실제 사용 후기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집에 있는 발코니 문입니다.

 

외관상 뽁뽁이도 해놓았고 고무패킹이 틈 사이에 되어있어 굉장히 단열이 잘될 거라 생각되지만 저 고무패킹 사이로 차가운 바람이 엄청 잘 들어옵니다.

 

특히 집안이 따뜻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보일러 풀가동입니다) 차갑고 매서운 바람이 좁은 문틈사이로 터져 나오는 상황이 매일 밤 발생합니다.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문풍지를 구매하려고 보니 예전 집에 살았을 때 창문 사이로 다이소 문풍지를 저렴하고 알뜰하게 잘 사용한 기억이 있어 다이소를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다이소에서 직접 구입한 문풍지입니다.

 

 

다양한 문풍지의 형태가 많지만 나름 길이도 길고 두껍게 보이는 더 스펀지가 발코니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을 잘 차단시켜줄 것 같아 저렴한 가격인 천오백 원으로 칼 구매했습니다.

 

 

 

말아져 있을 때는 길다고 생각 못했는데 자그마치 5M나 된다고 해서 문풍지를 덕지덕지 발라도 남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문틈 사이에 있는 턱 안으로 다이소에서 구매한 문풍지를 길이만큼 잘라 붙여주면 됩니다.

 

저희 집에선 아래위로 차가운 바람이 흘러 들어왔기 때문에 아래위를 확실하게 외부의 차가운 공기와 차단시킬 예정입니다.

 

 

 

 

새로도 해볼까 싶었지만 다행히 차가운 바람이 흘러들어오지 않아 문풍지 사용은 아래 위를 중점적으로 진행합니다.

 

 

바람을 완전히 차단시키기 위해서 한 겹으로만 넣었는 것이 아니라 두 겹으로도 넣어보고 바람이 또 들어오면 세 겹까지 문풍지를 겹쳐 붙여 넣었습니다.

 

스펀지로 되어있기 때문에 문을 닫았을 때 압착되는 공간이 더 많아지면서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문풍지가 잘 방어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위에도 문풍지를 붙여줍니다.

 

 

 

실제로 문을 닫아 차가운 바람의 유입이 있는지 확인해 본 결과 위아래에선 확실히 바람이 차단되는 상태를 확인했지만 모서리 쪽에서 바람이 들어왔기 때문에 남은 문풍지를 짧게 잘라 모서리 부분을 특히 붙여주었습니다.

 

 

 

 

 

외관상 깔끔하게 하려면 할 수 있겠지만 저의 세심하지 못한 손재주로 덕지덕지 발라놓기만 한 것 같습니다.

 

이래 봬도 외부의 차가운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차단의 효과는 다이소 문풍지로 두둑이 보았습니다.

 

집안의 따뜻함이 식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외부의 찬바람을 차단함으로써 천오백원의 다이소 문풍지의 값어치 그 이상으로 많은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업이 귀찮을 순 이겠지만 겨울철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여름철에도 실내온도를 잘 유지할 수 있게끔 다이소 문풍지의 역할이 사계절 내내 두둑이 할 수 있는 만큼 한번 큰맘 먹고 집안의 외부 기온과 차단해주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위치에 다이소 문풍지로 저렴하게 잘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다이소 문풍지 사용후기는 대만족이면서 실제로 다이소에 가보면 제가 붙였던 문풍지 말고 다른 형태의 문풍지도 많으니 가까운 다이소에 방문하셔서 올 겨울철 따뜻하게 잘 보내시길 기원합니다.